평균 연령 85세로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인 경북 칠곡의 '수니와칠공주'가 결성 1주년을 맞았습니다.
1주년을 맞은 할매 래퍼들은 "일 년 동안 꿈을 꾸듯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며 응원해준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뒤 자신들의 애환을 랩에 담아 지난해 8월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공연 등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는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랩을 하리라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랩을 때리면서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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