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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일본 열도 상륙에…부산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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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태풍 '산산' 일본 열도 상륙에…부산도 '긴장'
  • 송고시간 2024-08-29 12:51:44
태풍 '산산' 일본 열도 상륙에…부산도 '긴장'

[앵커]

제10호 태풍 '산산'이 오늘 일본 열도에 상륙합니다.

주택을 붕괴할 만한 위력이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부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많은 배를 볼 수 있는데요.

태풍 산산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안전을 위해 이곳 부두로 피항한 것입니다.

태풍 산산 북상으로 현재 일본 남쪽 규슈, 가고시마현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갔는데요.

부산과는 직선으로 400㎞ 넘게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물결도 높아져 태풍과 가까운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는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오전부터 날이 개고 비도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에 내일(30일) 오후까지 가끔씩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관계 기관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하고, 대비 및 예방 활동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도 태풍 산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해안가 관광객과 낚시객, 저지대 주민들을 보호하고,

항만 선박과 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 박지용]

#태풍_산산 #강풍주의보 #부산 #규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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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