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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열대야 주춤·한낮 무더위 이어져…동해안·제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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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열대야 주춤·한낮 무더위 이어져…동해안·제주 비
  • 송고시간 2024-08-28 16:16:33
[날씨] 열대야 주춤·한낮 무더위 이어져…동해안·제주 비

대기 중산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저녁으론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서울과 광주 등 내륙 곳곳에선 25도를 밑돌며 밤더위가 주춤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론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는 44일째 지속되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 1위를 경신했습니다.

현재 영동과 경북 북동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한낮엔 서울과 대전 33도, 광주 32도, 제주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아직은 볕이 강해 낮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한편, 태풍 '산산'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가장자리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쪽 해안에 비바람을, 서쪽 지방엔 열풍을 불어 넣겠습니다.

따라서 남해 동부 먼바다엔 태풍 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해상과 해안가에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엔 풍랑 경보가 내려진 만큼,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에 '호우특보'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100㎜ 이상, 모레까지 영동과 영남에 최대 60~80㎜의 비가 예상되고요.

호남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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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