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국 최전방 군사기지인 진먼다오를 찾았습니다.
라이 총통은 오늘(23일) 진먼다오에서 열린 '진먼다오 포격전' 66주년 행사에 참석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는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이상 중국 본토를 수복하려고 하지 않지만 동시에 공산당의 통치도 받고 싶지 않다"며 "대만 정부는 군비를 늘리고 군사력을 강화해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먼다오는 중국 푸젠성 샤먼과 6㎞ 떨어진 대만의 최전방으로, 1958년 중국 인민해방군은 진먼다오에 47만발의 포탄을 쏘며 점령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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