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치는 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은 강아지들의 피서법, 김준하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한 반려견 전문 매장.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강아지를 위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간식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시원한 공간에서 즐기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강아지들은 잔뜩 신이 났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땐 강아지들도 지치기 쉬운데요.
이런 실내 공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강아지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쇼핑몰 방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주인과 쇼핑몰을 찾은 강아지들도 함께 실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른바 '펫팸족'을 겨냥한 이색적인 기획으로 주말 방문 반려견 수만 1000여 마리에 달합니다.
<김은경 / 하림펫푸드 BM팀 팀장> "무더위가 기승이잖아요. 반려동물도 사람이랑 똑같이…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이 더위를 식혔으면 좋겠다…함께 즐기는 경험을 위해 아이스크림 스토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가 하면 쇼핑몰 바깥에 조성된 강아지 공원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일반적으로 체온이 사람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높고 체온조절이 쉽지 않아 여름철에 취약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강아지들, 올여름 유독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유통가도 강아지들의 여름 나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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