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대응을 위해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비서관직을 신설하고,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직 인선을 발표하겠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실에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는 첫 수석으로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임명하였습니다.
신임 유혜미 수석은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뉴욕주립대 조교수 겸 인적자본센터 연구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습니다.
유혜미 수석은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또한 개인과 가정의 경제적, 비경제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에 관한 연구도 병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 활동과 함께 언론 기고 등을 통해서도 저출생 문제 원인과 해결책에 관해 지속적으로 진단하며 제언해 왔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인구 변화 속에서 포용금융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정 철학과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갖추고 있습니다.
신임 수석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의 병행에 따른 현실적인 고충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저출생대응수석과 함께 일할 비서관으로 인구기획비서관에는 예산 재정 전문가인 기재부 출신의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저출생대응비서관에는 인구복지정책 전문가로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임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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