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한동훈 새 대표가 당권을 쥐게 됐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 현장 스튜디오로 한 대표를 모셨는데요.
주요 현안에 대한 한 대표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우선 축하드립니다.
바로 좀 질문을 드릴께요.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등이 격화하면서 분당대회라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당내 갈라진 목소리들을 '봉합'할 복안은 무엇입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원래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한 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다들 노련하고 경륜 있고 당을 사랑하는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었던 상처 같은 것은 충분히 과거로 돌리고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결과가 나올 때 이미 우리 네 명이서 악수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당정관계가 위기를 맞을 거라는 다른 후보들의 지적이 많았습니다. 향후 당정관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대통령님과 저의 목표가 완전히 같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저의 목표고 그것이 역시 대통령님의 목표이기도 하죠.
목표가 같은 사람끼리 이견이 있을 때 생산적인 토론을 하고 그걸 통해서 정답을 내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과정입니다.
건강한 당정관계 제가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앵커]
이게 대통령과 목표가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그 경선 과정에서 제삼자 추천 관련한 해병대원 특검법 해법으로 제시를 하셨잖아요. 당내 우려도 좀 제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특검법 그대로 추진할 계획입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저는 채상병 사건 관련해서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라는 면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다 공감한다고 생각해요. 모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특검이 특검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치 그런 오해를 저희가 받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더 공정한 특검을 선제적으로 발휘하는 것으로서 대안을 내고 돌파구를 냈던 겁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상황을 판을 좀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됐던 것이죠.
제가 당대표가 됐으니까요 역시 그 차원에서 당내에 절차를 걸쳐서 잘 설득하고 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야당과의 관계도 문제인데 대표 선출 과정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고 벌써 한 대표를 향해서 각을 세우고 있는데 앞으로 대야 관계는 좀 어떻게 풀어나가실 생각이신지요?
[한동훈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정치는 합의와 협의죠.
저는 누구든 많이 만나서 국민을 위해서 좋은 정답을 내기 위해서 협의하고 서로 설득할 겁니다.
그리고 좋은 제안을 하신다면 얼마든지 무조건 이긴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얼마든지 설득될 용의도 있습니다.
좋은 정치, 협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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