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쏟아진 호우로 6개 시도, 25개 시군구에서 시설 피해와 대피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6시 기준 대피한 인원은 전남 286명, 경남 186명 등 총 577명입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건물 붕괴 우려로 13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옥천군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도해국립공원 등 6개 국립공원이 폐쇄됐고, 둔치주차장 43개소 등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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