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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 지속…오전까지 강한 비

사회

연합뉴스TV 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 지속…오전까지 강한 비
  • 송고시간 2024-07-17 05:36:40
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 지속…오전까지 강한 비

[앵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밤 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전까지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기자]

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부 지역들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새벽 4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은 동두천, 연천,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 화천 등입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에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며칠간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크고 작은 피해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젯(16일)밤 11시 기준 전남 도로 10곳에서 토사유실이나 파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주택침수 161건이 발생했고, 농경지 275헥타르와 지하주차장 1곳도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 위험에 따라, 경남, 전남, 충남 등에서 총 245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침수 우려에 전북, 충남, 세종에서도 14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85명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어젯밤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오전까지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어난 물에 고립될 수 있는 하천변은 출입을 삼가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한다면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운 기자(zwoonie@yna.co.kr)

#집중호우 #수해 #날씨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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