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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풍선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이 몰상식하고 저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대북 전단 풍선 속 구호물품을 태운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이례적이라면서 의도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상황 관리를 위해 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고려해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오물풍선 #대북전단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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