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총선 투표율 알아보겠습니다.
4년 전 총선에 비해 약간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선관위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합산된 오후 1시부터 지금까지 4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가율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64.1%입니다.
4년 전 같은 시간 투표율보다 1.5%포인트 높습니다.
더 오르긴 했는데, 증가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와 2시는 3%대 정도 더 높았는데, 3시에는 3% 밑으로 내려가더니, 이젠 2% 선도 조금 안 됩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입니다.
6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59.7%로 제주입니다.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던 만큼,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높을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 지금 흐름으로라면 '마의 벽'으로 불리는 70% 선에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988년 13대 총선 75.8%, 14대 총선 71.9% 이후 한 번도 70%를 넘지 못했습니다.
여야 모두 한 명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수백표 차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투표를 격려해달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저녁 6시 반 이후쯤 나올 전망입니다.
개표 결과의 경우 수검표 도입으로 이전보다 2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2시 이후는 돼야 전국 평균적으로 승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영상취재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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