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투표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호남은 역대 선거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인데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저도 오늘 이곳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는데요.
수완동을 포함해 광주 96곳의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편한 옷차림을 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많고, 처음으로 투표를 한 학생도 있는데요.
유권자분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소영·이재민 / 광주 광산구 수완동> "경제가 잘 풀리고 앞으로 희망적으로 국민들이 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돼서 좀 더 편하고, 생활에 활력이 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민석 / 광주 성덕고> "이번에 만 18세가 됐는데, 첫 투표였는데도 긴장 안 하고 잘한 것 같고… 후보분들께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호남은 역대 선거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인데요.
제21대 총선 사전 투표 때도 전남과 전북, 광주는 각각 30%를 훌쩍 넘기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전남 36.45%, 전북 33.58%, 광주 32.47%로 집계됐는데, 유권자 3명 중 1명은 투표소를 다녀간 셈입니다.
전남과 광주는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을 이미 넘겼고, 전남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10%p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는 지역구 경쟁률도 높은데요.
광주 8개 선거구에 36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평균 경쟁률이 4.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수완동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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