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증원분 2천 명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내일(20일)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의협 비대위 김강현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의대별 정원 확정 발표가 임박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이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전공의와 의사들에 대한 반헌법적 탄압을 멈추고 의료 전문가인 의사들의 제언을 경청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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