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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만들 지도자가 최우선"…홍명보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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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원팀 만들 지도자가 최우선"…홍명보 등 물망
  • 송고시간 2024-02-16 19:56:17
"원팀 만들 지도자가 최우선"…홍명보 등 물망

[앵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를 새 감독 찾기에 착수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국내 감독밖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인데, 축구협회는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 적임자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규 회장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았는데, 임시가 아닌 정식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도 내비친 겁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2026년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꾸려가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국적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직 상의 된 바 없고…."

여전히 후보군으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최용수 전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등 국내 감독들이 거론됩니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물망에 올랐지만, 겸임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름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홍명보 감독은 연합뉴스TV에 "현재 축구협회 상황과 관련해 아는 게 없어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새 감독과 함께 사분오열된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한 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새로운 감독과 상의하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 현직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되자 일부 축구 팬들은 축구협회에 조화를 보내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조속히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감독 후보들과 물밑 접촉을 하며 설득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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