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시 오름세를 키웠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지난해 10월보다 5.7% 상승했습니다.
이는 9월 상승률 5.6% 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오름세를 재개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ㆍ가스ㆍ수도비가 23.1% 급등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농축수산물도 5.2%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무는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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