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재유행의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가을ㆍ겨울철 대비가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이전과 달리 백신 선택권이 넓어졌습니다.
독감도 동시 유행할 수 있는 만큼, 독감 백신도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건 지난해 2월.
당시만 해도, 백신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정은경 / 전 질병관리청장(2021년 1월 28일)> "개인별 백신선택권은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6번의 유행이 지나고 국민 절반 이상이 3차 접종을 받은 가운데, 올 겨울 다가올 유행에는 백신 선택 폭이 대폭 넓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자 접종은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추가 접종용으로도 스카이코비원은 물론, 모더나ㆍ화이자의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4종이 순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청소년 접종 가능 백신도 기존 화이자에 더해 지난 5일부터 노바백스 접종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지난달 31일 화이자가 6개월~4세용으로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한 영유아용 백신의 허가 심사도 진행 중입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지난달 31일)> "동절기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새롭게 도입될 2가 백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편, 오는 21일부터는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의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올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두 백신을 함께 맞아도 문제없다며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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