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17일) 수도권 민심을 집중 공략합니다.
지금은 경쟁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유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성남이 정말 강남 못지않은 정말 훌륭한 곳인데 제가 여기 근무해 봐서 알고 그런데 참 대장동 게이트라는 것 때문에 우리 시민들께서 참 자존심을 많이 상해하고 계십니다마는 그래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최민정 선수가 1,500m 쇼트트랙 금메달을 거머쥐는 것을 보고 저도 스트레스가 풀렸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성남 검찰청을 포함해서 검사 생활만 26년 한 사람입니다. 국민을 괴롭히고 고통 주는 범법 세력들 상대해서 2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겠습니까? 나라가 공정과 상식과 근본과 법치가 다 무너져내리기 때문에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부름과 또 국민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키워주셔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정치에 발을 들여보지 않은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이 자체가 바로 집권 민주당의 파산선고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오죽하면 국민께서 저처럼 정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법 집행만 해 온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하셨겠습니까?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한 번 겪어보니까 어떠십니까? 제가 성남지청에 근무할 때만 해도 판교는 개발이 잘 안 된 곳이었습니다. 거의 하남시의 한 95%가 개발 제한 구역이었고요. 판교 개발제한구역이었고 경기도 광주군에도 개발지역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발제한구역에 집을 짓거나 이러면 다 그 당시에 법에 의해서 벌금도 맞고 이렇게 했습니다.
도대체 도시 개발한다고 해놓고 3억 5,000만 원 넣은 사람이 8,500억을 받아 가게 하는 것. 저는 이거 대한민국을 떠나서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지방정부도 이런 것 비슷한 것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광역시든 광역시 산하 자치시든 간에 이런 거 대한민국에 없었습니다. 이런 것을 아주 과감하게 해 놓고 이게 뭐 5,000억을 환수했다고 얘기를 하는데. 아니, 도시 개발해서 기반시설 만들어놓은 것을 환수했다고 얘기합니까? 그리고 어떤 한 사람이 몇몇 사람이 3억 5,000만 원 넣고 8,500억 찾아가는 것 봤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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