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엿새째지만, 아직까지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설 작업 일지가 공개되면서 부실시공 의혹을 더 키우고 있는데요.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과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엿새째, 남은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23층 인근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층에서 실종자가 발견됐는데요. 수색 범위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질문 2>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서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하는데,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작업중지권을 발동했습니다. 건물 고층부 수색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질문 3> 한때 건물에서 잔해가 떨어져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붕괴가 발생한 23∼38층 상층부에는 여전히 잔해가 쌓여있습니다.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질문 4> 실종자 수색이 길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실종자의 생존 골든타임은 어느 정도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붕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콘크리트 양생 기간 부족' 문제를 뒷받침하는 작업일지가 공개됐습니다. 단 6일 만에 끝낸 날도 있었는데, 보통 겨울철 공사 때 콘크리트 양생 기간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질문 6> 붕괴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영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영상 중에는 거푸집에 콘크리트 무게가 더해지자 '두둑'하는 소리가 나기도 했는데요. 이상 징후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1> 철근과 콘크리트 등 공사에 사용된 자재들의 불량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붕괴 원인과 부실시공 의혹을 밝히기 위해선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요?
<질문 7> 부실공사 의혹이 커지면서 업계의 오래된 관습인 공사 기간 단축이 인재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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