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5배에 달하는 삼중수소 오염수를 30년 동안 바다에 방류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바라키현에 있는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도카이 재처리시설은 1977년부터 2007년까지 약 4천500조 베크렐(㏃)의 삼중수소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했습니다.
이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25만t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5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도카이 재처리시설은 폐쇄 조치에 들어갔지만 지금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의 배출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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