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이기재 좋은도시연구소 대표>
새로운보수당이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야권 정계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한편 민주당이 내일(6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본회의 상정하겠다고 밝혀 패스트트랙 재대치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이기재 좋은도시연구소 대표 어서 오세요.
<질문 1>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 의원 8명이 참여하는 새로운보수당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당 전면에 내건 '젊은 보수'와 '보수 재건'은 유 의원의 개혁보수와 결을 같이 하는데요. 새보수당 창당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당 대표 1인 중심이 아니라 8명의 공동대표가 각각 동등한 권한을 갖게 된 건데요? 첫 책임대표의 일성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유 의원은 앞서 바른정당에서 '개혁보수'를 당의 가치로 내걸었지만, 대선 참패와 당내 의원들의 연이은 탈당으로 사실상 실패를 맛봤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국민의당과 통합해 합리적 중도 개혁보수를 내세웠지만, 또 선거는 참패였죠. 유 의원의 개혁보수 두 번째 승부수가 통할까요?
<질문 3> 앞으로 유 의원은 새보수당을 통해 보수 재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특히 4월 총선 진로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결국 최종 목적지는 보수통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야권 정계개편의 또 다른 변수는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죠. 유 의원과 향후 다시 손을 맞잡을지, 완벽히 각자도생으로 갈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한국당은 '보수 빅텐트'를 세워 안철수·유승민계를 모두 포섭한다는 전략인데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그리고 안철수 전 의원까지, 다 함께 통합 열차에 탑승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황교안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 카드를 꺼내 들고 "중진들도 험지 출마하라"며 야심차게 외쳤지만, 당내 반응은 요지부동입니다. 오히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라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현 상황에 비대위 구성이 최선이라고 보세요? 이에 맞서는 황 대표의 다음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질문 7> 황 대표가 험지 출마 카드를 꺼내면서 이낙연 총리와의 '종로 빅매치'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일부러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인데요. 차기 대선주자 1위와 2위가 정치 1번지에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8>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번째 '검찰개혁' 임무가 될 검찰 고위급 간부에 대한 인사가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추 장관이 검찰개혁 의지를 과감한 인사를 통해 보여줄 것이란 관측인데, 이번 인사의 교체 폭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질문 8-1> 검찰 내부 분위기는 그야말로 폭풍 전야인데요.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검사들이 인사 대상이 된다면, 향후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또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이 더 증폭되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9> 민주당이 내일(6일) 문희상 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와 민주당의 쪼개기 임시국회가 또다시 반복되는 걸까요? 내일 본회의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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