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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식중독 등 감염병 주의…예방접종하고 익혀 먹어야

사회

연합뉴스TV 독감·식중독 등 감염병 주의…예방접종하고 익혀 먹어야
  • 송고시간 2019-11-05 20:29:00
독감·식중독 등 감염병 주의…예방접종하고 익혀 먹어야

[앵커]

날씨가 쌀쌀해지고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이맘때는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독감이나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요.

이진우 기자가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병원 안이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붐빕니다.

감기부터 독감이나 노로바이러스까지 감염병을 치료하려는 환자들입니다.

<감기 의심 환자> "3~4일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국에서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전혀 안 되고 기침은 계속 심해지고 머리도 너무 아프고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은 이맘때는 건강 관리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 독감 의심 환자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독감은 고열에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심하면 기관지 손상으로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합병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 접종을 미리 하는 게 좋습니다.

<이미숙 / 경희의료원 감염면역내과 교수> "독감에 걸리게 되면 이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이라든지, 심혈관 질환 중에서 급성 심근경색 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독감 예방 접종을…"

이 시기에는 제철 음식인 굴 섭취 등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음식물은 최대한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합니다.

또 올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A형 간염의 경우 조개젓이 발병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가급적이면 당분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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