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목공소와 전북 군산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나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행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구조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계속해서 치솟고 건물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컨테이너는 뜨거운 화염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전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동 목공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40분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4동 등을 태우고 인근 택배와 폐기물 업체로 번져 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하늘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전북 군산시 소룡동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15분쯤.
불길은 매연을 배출하는 굴뚝 부분 등을 태우고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소용접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쓰러진 남성 가슴에 자동심폐소생기를 부착합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천태사 입구에서 등산중이던 50살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출동한 항공구조구급대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 갑자기 무리한 운동으로 심정지 사고가 많은 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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