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송호성 기아 사장 "미국 관세는 숙제…가격 인상, 아직 없다"

경제

연합뉴스TV 송호성 기아 사장 "미국 관세는 숙제…가격 인상, 아직 없다"
  • 송고시간 2025-04-03 13:27:11


[현대차그룹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이 미국 관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숙제라면서, 가격 인상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송 사장은 오늘(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관세 발표에 관해 묻는 질문에 "국가와 국가 간에 벌어지는 내용이라 저희가 이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부분이 저희 숙제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아의 장점은 가장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방향 설정이 나오면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할 건지, 잘 극복해 나갈 것인지 연구해보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없다. 현재로선 아직 검토를 안 했다"면서 "아직 그런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공장의 생산·수출 계획 변화 여부에 관해 묻는 질문에 "현재 그런 변화는 없고, 현재 저희가 갖고 있는 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그래도 가장 좋지 않겠냐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HMGMA(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 대해선 "HMGMA에서 생산되는 차의 40%는 기아 차가 될 것"이라면서 "어떤 차를 언제부터 할 거냐는 부분은 지금 준비하고 있다. 내년 중반부터는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관세 #현대차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진솔(sincere@yna.co.kr)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