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금융감독원은 미국의 이번 관세조치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3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수석부원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공격적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과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더해 "국내에서는 내일(4일) 예정된 헌재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실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수석부원장은 또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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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