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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공매도 재개 D-1…중앙점검시스템 가동

경제

연합뉴스TV 5년 만의 공매도 재개 D-1…중앙점검시스템 가동
  • 송고시간 2025-03-30 12:00:08


[연합뉴스 제공]


내일(31일)부터 국내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됩니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 종목은 17개월 만이고, 전 종목 기준으로는 약 5년 만입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내일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공매도 법인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NSDS는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법인의 매도주문을 상시 점검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하는 시스템입니다.

NSDS는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시스템을 거쳐 잔고 정보를 보고 받게 됩니다.

공매도 법인의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은 공매도 등록번호별로 종목별 매도가능잔고를 실시간으로 산정하여 잔고 초과 매도호가 주문을 사전 차단합니다.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 제공]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른 무차입공매도 방지 조치 기준을 모두 갖춰 내일부터 공매도 재개가 가능한 법인은 총 107사로 집계됐습니다.

추후에도 공매도 희망 법인은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른 무차입공매도 방지 기준·요건을 갖추면 공매도 거래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은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통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신속하게 안착시키는 한편, NSDS와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의 환류 체계를 토대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의 고도화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전산화의 지속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4월 이후에도 매월 연계테스트와 모의시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공매도 #금감원 #거래소 #금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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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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