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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폐업 먹튀' 매년 증가…"피해 막으려면 신용카드 결제해야"

경제

연합뉴스TV 필라테스 '폐업 먹튀' 매년 증가…"피해 막으려면 신용카드 결제해야"
  • 송고시간 2025-03-30 12:00:05


[연합뉴스 제공]


체형 교정 효과로 필라테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폐업 통보로 이용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635건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에만 112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나 피해가 늘었고, 폐업 관련으로 접수된 10건 중 8건은 피해 해결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사업자의 '폐업 후 이용료 미반환 및 환급 지연' 관련 피해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42건이 접수돼 2021년(11건) 대비 무려 12.9배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필라테스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 가격 할인 등 이벤트에 현혹되어 무리하게 현금 결제 또는 장기 계약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 피해 발생 시 잔여 횟수와 계약해지일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것 ▲ 영업 중단 및 폐업 등 사업자의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사업자에게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하고 카드사에 할부항변권을 행사할 것 ▲ 잦은 수업 휴·폐강, 강사 퇴사 등 영업상 문제 이력이 있는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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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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