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새론의 유가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고인이 2016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습니다.
고인 유가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오늘(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이었던 2016년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성인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는 김수현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2016년 6월 김수현이 고인에게 "나 너 언제 안고 잘 수 있냐"는 등의 물음을 주고 받고, 두 사람 사이 입맞춤을 연상하게 하는 이모티콘 사용 흔적 등이 담겼습니다. 다만 원본에는 개인정보등이 담겨 있어 일부 재구성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17살로 성년이 되기 전입니다.
부 변호사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면서 더 이상 무의미한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에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라고 재촉했습니다.
카톡 메시지를 제시한 부 변호사는 "사귀지는 않고 그루밍 성범죄를 한 것이냐"고 김수현을 압박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최근 사이러레커들을 통해 고인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족 측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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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