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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했다 곤두박질"…금감원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추종매매 유의"

경제

연합뉴스TV "급등했다 곤두박질"…금감원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추종매매 유의"
  • 송고시간 2025-03-27 13:50:21


[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주 만으로 일시적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형성하는 사례가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7일) "최근 대체거래소(NXT)의 프리마켓 개시 직후 단주 주문만으로 최초가격이 상·하한가로 형성된 후 일정 시간 시세 변동이 없다가 이후 정상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일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운영되는 프리마켓은 정규시장에 비해 유동성이 적고 단일가 매매 대신 접속매매 방식으로 최초 가격이 형성됩니다.



금감원은 "많은 경우는 프리마켓의 시초가 결정 방식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의 일회성 주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특정 계좌에서 여러 종목에 반복적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호가를 제출하고 체결시킨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량의 주문이라도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감시의 대상이 돼 예방 조치되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 시장질서 교란 행위 또는 시세조종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모방거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프리마켓 단주거래로 인한 상·하한가 형성은 일시적 급등락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호가, 체결 상황 등을 체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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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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