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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독도 일본땅' 교과서에 "강력항의…즉각 시정해야"

사회

연합뉴스TV 교육부 '독도 일본땅' 교과서에 "강력항의…즉각 시정해야"
  • 송고시간 2025-03-25 17:23:03
[연합뉴스 제공]


교육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내용의 교과서들을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5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 주권을 부정하고 과거 일본 제국주의 역사를 축소·왜곡한 교과서를 검정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관련 왜곡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는 한·일 양국이 역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선린 우호관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딘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일본 정부는 자국의 학생들이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교과서 내용을 시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토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 기술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아울러 일본 정부가 동북아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중추 국가로서 역사에 대한 겸허한 자세와 미래세대의 교육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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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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