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의대생들에게 교실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료개혁의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 환자들이 손잡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K-의료시스템을 일궈 나가는 데 있다"면서 "의대생들과 학부모들이 총장과 학장들의 합리적인 설득에 귀를 기울여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돌아온 의대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행은 "미국발 통상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소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통상 전쟁으로부터 국익을 확보하며,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진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유족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라고 관계기관들에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오는 28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전 군은 서해수호 55 용사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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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