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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지도자협회 "문체부, 축구협회에 초중고 리그 예산 전면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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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축구지도자협회 "문체부, 축구협회에 초중고 리그 예산 전면 지원해야"
  • 송고시간 2025-03-24 15:30:49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초중고 리그 운영을 위한 예산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오늘(24일) 성명을 통해 "제 55대 축구협회장이 선출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대한체육회의 인준이 지연되면서 한국 축구계가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다"며 "특히 초중고 축구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일선 지도자, 선수, 학부모들의 불안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와 교육부, 축구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초중고 리그는 3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문체부의 사업 승인과 사업비 교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보조금 중단을 예고했고, 그 여파가 초중고 리그까지 미친 겁니다.

문체부는 지난 18일 교부 예정인 전체 예산의 절반 수준인 18억 6,778만원을 교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약 3억원을 자부담 하는데 동의해 빠르면 오늘(24일) 약 18억원의 예산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어려움은 있지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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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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