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통상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달 중순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1~20일 수출액은 335억3,9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6%, 선박이 80.3%, 승용자가 3.7%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은 24.6%, 자동차 부품은 5.9%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1년 전보다 1.3%p(포인트)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 홍콩 등에서는 줄었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48.7%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3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감소했습니다.
품목 중에선 반도체 장비가 64.6%로 수입이 크게 늘었고, 원유는 19% 줄었습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4.1%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1억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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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