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가계·기업·정부 부채를 합한 국가 총부채 규모가 6,2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오늘(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비금융부문 신용은 6,22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47조 원(약 4.1%) 늘었습니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 비교를 위해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를 합산한 통계입니다.
기업 부채는 2,798조 원, 가계 부채는 2,283조 원, 정부 부채는 1,141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정부 부채는 1년 전보다 11.9% 증가해, 기업 부채(2.9%↑)나 가계 부채(2.0%↑)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높았습니다.
다만,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47.2%로, 지난 2021년 2분기 말(247.0%)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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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