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금융감독원이 한국경제인협회에 상법 개정안 관련 공개 토론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0일) "이사의 충실의무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현안 과제들을 조속히 논의하고자 한경협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된 것을 두고 '직을 걸고' 권한대행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어제(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제가 모든 것을 걸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경협 등 경제 8단체는 정부 이송을 앞둔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계속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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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