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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내일(20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이 중단된다"면서 "결제 주기를 단축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유업계에서 홈플러스에 납품 중단을 결정한 첫 사례입니다.

서울우유 측은 홈플러스와 협의를 계속하며, 입장 차가 좁혀질 경우 납품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우유 측은 지난 7일에도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협의가 잘 이뤄지면서 실제로 납품을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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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