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7살 노장' 이승훈,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

스포츠

연합뉴스TV '37살 노장' 이승훈,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
  • 송고시간 2025-03-16 10:16:00


[EPA=연합뉴스]


빙상 선수로는 '환갑'으로 평가받는 37살에 여전히 빙판을 누비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승훈이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승훈은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계속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6초52의 기록으로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을 획득,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7분56초47)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레이스 초반 하위 그룹에서 체력을 아낀 이승훈은 결승선을 한바퀴 남기고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가 마지막 코너에서 1위로 달리기도 했지만 결승선을 앞둔 직선 주로에서 지오반니에 선두를 내줘 0.05초 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훈이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건 2016년 이후 9년만입니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금메달2개를 포함 메달 6개를 획득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