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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안세영, '천적' 잡고 전영오픈 4강 진출

스포츠

연합뉴스TV '적수가 없다' 안세영, '천적' 잡고 전영오픈 4강 진출
  • 송고시간 2025-03-15 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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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세영 선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천적' 천위페이 선수를 제압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대회 전영오픈에서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를 2-0으로 제압하고4강에 올랐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0승13패로 뒤진 안세영이었지만 더 이상은 '천적'이 아니었습니다.

코트 구석 구석 꽂아내는 안세영의 스매싱에 속수무책 점수를 내준 천위페이는 머리만 넘길 뿐이었습니다.

안세영은 첫 세트를 21-9로 가볍게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세트도 21-14로 여유있게 가져와 승부를 매듭지었습니다.

올 들어 단 한번도 지지 않은 안세영.

17경기로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습니다.

<안세영 / 삼성생명> "다음 라운드가 있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고요. 정말 놀라운 경기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겨나는 거 같습니다."

무서운 상승세의 안세영이 만나는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강호, 야마구치입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전영오픈 4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나 1-2로 분패했습니다.

<안세영 / 삼성생명> "작년에는 울어서, 울고 끝나서 배우는 게 많았다면 지금은 그 배움을 보여줄 때인 것 같고요. 제가 이렇게 이를 갈고 동기부여를 얻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야마구치와의 리턴매치로 성사된 준결승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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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