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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해가스전 조광구 4개로 분할 확정…이달 말 입찰 개시

경제

연합뉴스TV 정부, 동해가스전 조광구 4개로 분할 확정…이달 말 입찰 개시
  • 송고시간 2025-03-10 15:54:35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하기에 앞서 기존 2개 광구 위에 설정된 2개 조광구를 4개로 분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석유공사가 요청한 조광구 분할을 확정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조광구는 해저 광구 중 광물 탐사와 개발권이 설정된 구역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4개로 분할된 새로운 조광구별로 이달 말부터 글로벌 투자유치 입찰을 개시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지역에 대한 물리탐사 자료를 분석해 '대왕고래'를 비롯한 동해 7개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올초 가스전 개발 가능성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판단했던 대왕고래 구조에서 처음 진행한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개발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후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의 6-1광구와 8광구에 설정됐던 2개의 조광권을 반납하고, 이를 4개 조광구로 나누도록 산업부에 요청했고, 정부가 최근 이를 승인했습니다.

#동해 #심해 #광물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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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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