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133명이었으며, 이들의 대출 잔액은 1,125조3,151억 원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빚을 진 50~60대 개인사업자가 203만2,393명이었습니다.
50대가 빌린 돈이 366조3,836억 원, 60대 이상이 370조9,036억 원으로, 전체 대출금액의 6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348조369억 원에서 약 1년 만에 6.6%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층 대출 증가율이 0.2%에 그친 가운데, 60대만 유독 대출 규모가 커진 겁니다.
고령층 자영업자 가운데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도 늘었습니다.
50·60대 개인사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95만7,971명으로, 절반 수준인 47.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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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