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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초동 사저 고요…다음 주 형사재판 준비할 듯

사회

연합뉴스TV 尹 서초동 사저 고요…다음 주 형사재판 준비할 듯
  • 송고시간 2025-04-12 1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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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복귀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민간인 신분으로 사저에서 지낼 윤 전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형사재판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저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 분위기 알아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 사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이곳 사저로 돌아와 머물고 있는데요.

지지자들과 일부 측근들이 대거 몰려들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고요한 상태입니다.

소수의 지지자들은 사저 입구 한쪽에 자리를 잡고 모여있고요, 여전히 곳곳에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대거 배치됐던 어제와 같은 긴장 상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조금 전에는 사저 입구 곳곳에 놔둔 바리케이드도 수거해갔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오늘 열리는 다른 집회에 사용하기 위해 가져간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4월 한달간 사저 인근에 신고된 집회를 모두 제한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100m 안에 이곳 사저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 첫 재판을 시작으로 사저 건너편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형사재판을 받게 됩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차를 탄 채 지하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사저와 법원이 차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어, 법원도 재판 당일 각종 집회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 진입은 어제부터 첫 재판이 있는 다음주 월요일 자정까지 전면 금지됐습니다.

현재 법원 일부 출입구도 폐쇄됐고, 보안 검색도 철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사저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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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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