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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28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박빙 승부를 펼쳤던 두 팀의 승부는 정관장이 자멸하면서 일방적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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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졌지만 잘 싸웠던' 1차전 정관장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6점 뒤진 채 맞이한 2쿼터, 포스트 싸움에서 밀린 정관장은 시간에 쫓기며 슛을 난사했습니다.

림 맞고 나온 공은 속속 현대모비스의 역습으로 연결됐고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승부는 3쿼터 초반 갈렸습니다.

2쿼터를 쉬고 나온 현대모비스의 프림이 박무빈과 완벽한 호흡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24점차까지 벌렸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김상식 감독/안양 정관장> "적극적으로 해. 얼굴 펴고. 포기하지 말고…볼 잡은 사람 적극적으로 해 알았지?"

하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현대모비스로 기운 후였습니다.

3쿼터 프림 홀로 책임진 점수는 17점.

반면 정관장은 3쿼터에 던진 3점슛 9개 중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을 만큼 슛난조에 시달렸고, 3쿼터를 43-74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5전3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만 더하면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 "지금 두 경기에 절대 만족하지 않고, 꼭 이기고 돌아와서 다시 울산에서 4강 플레이오프 할 수 있도록…꼭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내리 이긴 팀의 4강 확률은 100%였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17일 원정 안양에서 정관장과 3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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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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