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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고,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라'고 하는 등 '무역거래'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기간 본격적인 협상으로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겠단 방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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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상호관세 90일 유예기간 동안 한국을 비롯한 5개 우방국과의 협상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라는 요구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선업 협력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협상카드로 '패키지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선 한미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합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지난 14일)> "하루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서 한미 간에 화상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남호 산업부 2차관도 조만간 현지 출장에 나서 사업성을 살필 예정입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다음주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협상대표로 미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인수/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미 행정부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약간 다급한 면도 있잖아요. 여러가지로 국내 지표들도 안 좋고. 그래서 우방들하고는 미리 좀 얘기해서 어느 정도 충격을 완화하겠다…아주 나쁜 건 아니죠. 우리가 먼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

앞서 산업부에서는 안 장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다섯차례에 걸쳐 미국을 찾아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주영기자> "한미 통상당국의 앞선 만남은 사실상 '상호 탐색전'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구체적인 안건이 테이블에 오르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트럼프 #관세 #안덕근 #산업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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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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