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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과 BNK의 챔피언결정전이 16일 막을 올립니다.
우리은행 왕조의 주역이던 박혜진 선수가 BNK로 이적하면서 이번 챔프전은 '박혜진 더비'로도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우승이자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과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BNK, 양 팀의 키 플레이어인 김단비와 박혜진은 지난 시즌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린 절친입니다.
<박혜진 / 부산 BNK> "(김)단비 언니가 여자농구 선수 중에 힘이 제일 세서"
<김단비 / 아산 우리은행> "농구할 땐 칭찬이지만…"
우리은행의 8차례 챔프전 우승의 주역이었던 박혜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BNK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적으로 만난 두 베테랑의 맞대결은 이번 챔프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
특히 김단비는 박혜진에 박지현까지 이탈하며 전력 손실이 컸던 팀에서 '에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김단비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21.1점, 10.9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포함 8관왕에 등극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7.2점 12.4리바운드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박혜진은 이적 첫 시즌, 더블더블급의 탄탄한 활약을 펼쳐 보이며 BNK 공수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은행에서 쌓은 '챔피언 DNA'를 더하며 BNK의 챔프전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박혜진과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운명의 사제대결도 흥미를 끄는 부분입니다.
<박혜진 / 부산 BNK> "개인적으로 아산은 별로 안 가고 싶어서 아산(우리은행)은 피하고 싶어요"
<위성우 / 아산 우리은행 감독> "전에 있었던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저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2년 만에 '리턴매치'로 펼쳐지는 우리은행과 BNK의 챔피언결정전은 5전3승제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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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