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씨가 건강 문제로 시상식에 불참하며 대중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순재 씨가 배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리수상을 한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라면서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 좀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순재 씨는 최근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다리에 근력이 빠져서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34년생 현역 연예인이자 배우인 이순재 씨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참여하던 중 건강 문제로 인해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하차했습니다.

최근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 씨는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하고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라며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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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