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처음 펴내는 신간 '빛과실'의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이번 책에 한강 작가의 5편의 시를 포함해 12편의 글이 실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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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3편은 작년 12월 노벨문학상 시상식과 관련된 것들로 수상자 강연 전문 '빛과 실' 과 시상식 직후 연회에서 밝힌 수상소감 등이 담겼고, '북향 정원', '정원 일기', '더 살아낸 뒤' 등 산문 3편은 이번에 처음 공개됩니다.
'북향 정원'은 한강이 2019년 네 평짜리 북향 정원이 딸린 집을 산 이후 정원을 가꾸며 경험한 일을 다루며, '정원 일기'는 정원을 가꾸며 겪은 일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글입니다.
이 밖의 산문 1편과 시 5편은 기존에 발표하거나 공개됐던 것들이 같이 실렸습니다.
'빛과 실'의 온라인 판매는 내일(23일)부터 시작되고 모레(24일)부터는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독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빛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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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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