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서 도로 땅꺼짐(싱크홀) 전조증상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관계 당국 조사 결과, 1991년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에 물이 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일부 도로를 폐쇄한 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경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도 폭 30cm, 깊이 70cm 규모의 땅꺼짐이 일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땅꺼짐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구 검단 지역은 지하철과 신축 아파트 공사 등 잦은 공사로 인해 땅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는 지름 15cm, 깊이 60cm 규모의 땅꺼짐이, 10월에는 인천 부평구 인근 도로에서 3m 크기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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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