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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불황 와중에 기업 수사, 조사에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맑은 기업 찾기 어렵고 비오고 흐린 기업들은 줄 서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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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난주 좋고 나쁜 기업 소식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먼저 포스코와 현대제철입니다.

트럼프 관세 산성 넘기 위해 경쟁사끼리 손 잡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제철소 건설 계획 내놨었죠.

그간 포스코가 함께 할 것이란 관측 있었는데 공식 발표됐습니다.

포스코의 지분 투자와 일부 물량 직접 판매가 논의됩니다.

2차 전지도 소재 경쟁력 강한 포스코와 전기차 확충 필요한 현대차가 함께 할 전망입니다.

양사를 손잡게 한 건 두 말 할 것 없이 트럼프발 관세 태풍입니다.

성과 보장할 순 없지만 이럴 때 지혜와 능력을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K방산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입니다.

방산 호황 여러번 전해드렸는데 1분기 실적 전망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증권사 전망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이익이 3천300억원 정돈데, 1년 전 거의 8배입니다.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앞세워 매출도 15%쯤 늘어난다네요.

K2 전차가 주력인 현대로템 1분기 매출은 1조3천억원 예상되는데요.

1년 전보다 70% 넘게 늘고 이익은 2천억원으로 4배 넘게 불어날 전망입니다.

한화에어로는 지분 인수한 한화오션도 호조, 현대로템은 민수부문에서도 2조원대 모로코 전동차 수주 더해졌죠.

당분간은 양사가 가장 여건 좋은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업니다.

SK텔레콤부터 보시죠.

해킹 사태로 인공지능 기업 변신 시도하는 1위 통신사 체면 구겼습니다.

악성코드 공격으로 개인 인식,식별장치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츌 경로는 모르지만 유출 유심 정보 복제되면 신원 도용을 통한 암호화폐 등 자산 탈취 우려가 있죠.

통신사 보안 뚫은 솜씨 볼 때 북한 소행 가능성도 의심되고 기법이 중국 해커 주특기란 분석도 있습니다.

일단 SK는 2차 피해는 확인된 게 없고 이름,주소 주민등록번호는 유출 안 됐다 했습니다.

개인정보위와 경찰이 조사 나섰지만 벌고 늦었고 당사자 통지도 없단 불만 커졌는데요.

유영상 대표님, 전 고객 유심 교체 방침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엔 고려아연입니다.

영풍,MBK와의 장군멍군 끝에 일단 이긴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강제수사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작년 10월 말 발표한 2조5천억원 유상증자입니다.

영풍,MBK 맞서 시작한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전 유상증자 계획해놓고 공시 제대로 안했다며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검찰 이첩했죠.

공개매수 마감이 10월 23일이었고 재무구조 변경 계획 세우지 않았다 했는데 주관 증권사가 14일에 증자 위한 실사를 했다는 게 금감원 판단입니다.

경영권 분쟁 뒤 고려아연 압수수색은 처음입니다.

일 맡았던 미래에셋,KB증권까지 압수수색 당했는데요.

상황이 또 반전될까요?

수사 결과 지켜보겠습니다.

다음은 커피, 치킨, 햄버거 강자인 투썸플레이스,KFC,버거킹입니다.

최근 나란히 값 올려 소비자와 당국의 시선이 매우 따갑습니다.

당국 부탁에도 새 정부 출범 전 슬쩍 값 올리기 만연했죠.

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특히 눈총받은 건 3사 모두 작년 이익, 매출 급증하고 역대 최대 실적 낸 곳까지 있어서입니다.

실적 좋은데 원가 부담된다며 값 올리는 게 맞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대책 강구한다지만 뾰족한 수는 안 보입니다.

3사는 사모펀드가 주인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적 올려 회사 비싸게 파는 게 목적이니 인상 자제 요청 통하기 어렵죠.

홈플러스 건으로 검찰에 통보된 MBK 비롯해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집니다.

마지막은 KB와 신한, 하나, 우리은행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담합 재조사 끝내고 제재 절차 들어갔습니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7,500개 LTV 자료 공유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식의 담합으로 부당이득 얻었다고 의심합니다.

재작년 조사했고 작년 11월 결론 내려 했는데 사실관계 추가 확인 위해 지난 2월 재조사했습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엔 검찰 고발 빠졌지만 관련 매출이 확대돼 원래도 수천억원대던 과징금이 더 늘어날 듯 합니다.

은행들은 정보교환일 뿐 은행별 LTV는 다르다며 항변합니다.

조사가 적정하냐는 말 나오는 이유인데요. 결과 따라 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됩니다.

쑥쑥 내려만 갑니다.

한국 경제성장률 말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이 2%던 성장률 전망치를 1%로 반토막 내더니 1분기 성장률이 -0.2%란 한국은행 발표 있었죠.

기업경기전망은 38개월째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이제 40일도 남지 않은 새 정부의 어깨가 갈수록 무거워집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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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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