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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복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형사재판 첫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의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법원은 청사 보안이 강화되며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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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앞 분위기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이곳 서초동 사저로 돌아온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도 하루 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이곳 사저 인근과 서울중앙지법 인근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아직 집회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4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 100m 안에서의 집회를 제한하면서, 이 범위 안에 포함되는 사저 인근에서도 집회를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어제(12일)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 주변인 교대역 8번 출구 부근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벌이기도 했는데, 오늘 오전시간까지는 뚜렷한 긴장 상태는 보이지 않습니다.

사저 길건너에 있는 서초동 법원 청사는 주말인 오늘도 일부 출입구가 폐쇄됐고, 일반 차량 통행도 제한되는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또 법원으로 들어서는 인원에 대한 신분 확인 등 출입 통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월요일 오전 10시 첫 재판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을 받게 됩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하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입을 하게 해달라는 대통령실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였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이 방침대로 출석한다면 형사법정에 서는 전직 대통령 중 비공개 출석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또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의 재판 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법정 내 촬영도 불허했는데요.

내일 윤 전 대통령이 차량을 타고 지하로 출석할 경우, 포토라인과 법정 내부에서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일체 공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법원은 첫 공판 당일 다수의 집회로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일반 차량 진입은 그제부터 오는 월요일 자정까지 전면 금지했고, 신분 및 소지품 확인 등 보안 검색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사저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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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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