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미래로 꼽히는 배준호·양민혁 선수가 영국 2부 리그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두 선수,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성장을 거듭하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는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예선이 끝나자마자 영국에서 적으로 다시 만난 스토크시티 배준호와 QPR 양민혁.
배준호가 먼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으며, 한 달 만에 시즌 3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투입된 양민혁은 세 골 뒤져있던 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석 달 만에 터진 양민혁의 데뷔골 덕에 QPR은 '영패'를 면했습니다.
배준호와 양민혁의 활약은 '세대교체'가 화두인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입니다.
지난해 6월 A매치에 데뷔한 2003년생 배준호는 7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손흥민이 없었던 10월 A매치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후계자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뒤 토트넘 입단, 대표팀 발탁 등 폭풍 같은 1년을 보냈습니다.
지난 25일 요르단전에서는 잊지 못할 국가대표 데뷔전까지 치렀습니다.
<양민혁 / 축구대표팀·QPR> "작년에 프로 데뷔해서 이렇게 해외 진출과 A대표 발탁과 데뷔전하면서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경험인 것 같고 경기 하면서 저 또한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영국 2부 리그를 달군 두 유망주의 활약에, 한국 축구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