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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남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에서 타오른 불티가 강한 바람을 만나면 2㎞까지도 날아가는 만큼 주의해서 대피해야 하는데요.
대처 요령을 최진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산불을 발견하면 우선 119나 112,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작은 불씨를 발견한다면 외투 등으로 덮어서 끌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 커진다면 빠른 대피가 중요합니다.
불티가 강한 바람을 만나면 2㎞까지도 날아갈 수 있는 만큼 대피 시에는 바람의 방향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쪽을 등지고, 산불이 난 곳보다 낮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 불이 옮겨붙을 만한 것들이 없는 곳을 찾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날 때까지 엎드려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 집에 있을 때 인근 지역에 불이 났다면 창문과 문을 닫고 집에 불씨가 옮겨붙지 않도록 집 주변에 충분한 물을 뿌려 둬야 합니다.
폭발 위험이 큰 가스통과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은 치우고 지자체 등의 대피 안내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 즉각 산불이 난 곳에서 멀리 떨어진 논과 밭, 공터나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때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마스크나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중요합니다.
대피소에선 재난방송 등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산불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산불 #대피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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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